"우리들의 노래"...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
언약으로 맺어진 가정의 가치, 그림을 통해 이야기 하고 파!

 

이오성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설명을 하고있다.
이오성 작가가 자신의 작품 앞에서 설명을 하고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4일 갤러리 "2448 MOON"에서 한국화가 이오성 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오성'작가는 일상의 모습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출품했다. 앞선 작품들과 달리 "정다운 일상의 모습을 펼쳐보인다".

작품들 대부분이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의 모든 것들을 담고있어 그림이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들이 한 공간에서 잘 보여진다. "시간의 속도를 잠깐 늦추고 빛나는 나날들을 기록하는 이오성 작가 만의 주제가 오롯이 담겨"있다.

이오성은 자신의 그림에서 "언급하고 싶은 것이 있다". 서성록 평론가는 "이오성이 꿈꾸는 세상"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이오성은 "어느 화풍에도 매이지 않는 개성적인 작가"라는 것,

실제로 그녀의 그림은 "천진난만한 화풍을 구사하고 있다". 굳이 분류를 한다면 '마르크 샤갈(Marc Chagall)'이나 '에드워드 힉스(Edwards Hicks)', '모지스 할머니(Granma Moses)'와 견줄수 있을까. '소박파'로 분류할 수 있음직한 그녀의 화풍은 작품 속에 담고 있는 묵직한 내용과 의미에 비해 경쾌한 성격을 지닌다.

이오성은 "구김살 없는 붓칠과 청초한 색감,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는 화면 구성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소박한 화가 인지를" 알 수 있다. 모델링 페이스트 위에 연동된 수채화 아크릴 물감은 색채 효과를 높여주고 화면의 직조감을 한층 배가시키고 있으면서도 그녀의 회화적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청아함'을 잃지 않는다. 서성록 평론가는 작가에게 작품이란 명경같이 그 자신다운 것의 표출임을 지론으로 삼고 있지 않나 생각해 본다고 적었다.

이날 기자가 바라본 이오성 작가의 작품 주제는 성경을 기초로 하고 있다. 창세기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물론 재림하는 예수님과 새 예루살렘이나 완성된 하나님의 나라를 믿음에 기초하여 잘 표현하고 있다. "생명수가 흐르는 강", "집으로 가는 길", "우리들의 노래", "강가에서", "언약식" 등이 이 '가을' 갤러리를 찿는 관객들에게 마음속에 울림을 선사 할 것이다.

갤러리 "2448 MOON"에서 한국화가 이오성 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갤러리 "2448 MOON"에서 한국화가 이오성 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 우리들의 노래..."언약"

이오성은 '언약'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언약 Covenant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하신 변하지 않는 약속이라고 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인류를 구원 할 메시야를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고, 역사 안에서 유대인으로 예수님을 이스라엘 땅에 보내주셨다.

"우리들의 노래"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에 흐르는 하나님의 사랑을 노래하는 의미로 지어진 주제다. 성경에는 인간이 하나님을 닮은 존재로 지어졌으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살면서 마주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여러 환경에 의해서 상처가 난 부분이 있지만, 그 안에 각자의 독특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다시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획복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 이오성 작가는 "일상의 가정의 기초 역시 언약 Covenant인 점을 가지고 작업했다"고 밝혔다. 성경에는 부모를 떠나 그리스도 안에서 두 사람이 한 몸을 이루는 것이 "결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때로는 혼자인 것이 더 빠르고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을 갖게한다. 하지만 '잠언'에서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잠4:9)고 말씀하고 있다.

현대에는 결혼을 하는 것, 남녀가 가정을 이루는 것이 모두 도전 받고 있는 시대이지만, 이오성 작가는 언약으로 맺어진 가정의 가치가 지켜져야 한다고 그림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다.

이오성 작가의 초대전은 갤러리 '2488 MOON'(문파인 아트)에서 2019년 8월 28일 부터 9월 11일 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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