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일 오전 공식 국내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 초기 물량이 완판 됐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6일 오전 공식 국내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 초기 물량이 완판 됐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삼성전자가 6일 오전 공식 국내출시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5G(Galaxy Fold 5G)' 초기 물량이 완판 됐다.

삼성전자는 6일 홈페이지를 통해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갤럭시 폴드 5G 초기 물량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모두 판매 완료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직접 판매하는 자급제 모델의 초기 물량은 2000~3000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5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 폴드 5G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제품 구매를 위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 5G 판매 방식을 예약 판매로 전환한다.

예약 판매는 18일부터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각 이동통신사 오프라인 매장,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통사 온라인몰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예약 판매 관련한 내용과 수령 일정에 대해 추후 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6일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G 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다.

한편 '갤럭시 폴드 5G'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해 기존 스마트폰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며, 접으면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휴대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가장 직관적인 동작인 '접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보다 약 50% 얇은 새로운 복합 폴리머(Polymer) 소재의 디스플레이와 정교한 힌지를 새롭게 개발해 '갤럭시 폴드 5G'에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반복적으로 부드럽게 접고 펼 수 있게 했다.
 
'갤럭시 폴드 5G'는 4.6형 커버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과 같이 전화나 문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한 손으로 편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7.3형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속성(App Continuity)'도 지원한다.

또, 7.3형 대화면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2분할 혹은 3분할로 나눠 여러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Multi-Active Window)'를 지원해 보다 강력한 멀티 태스킹 경험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은 "여러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마침내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를 여는 '갤럭시 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폴드‘는 스마트폰으로서는 가장 큰 대화면의 사용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하며 사용자들에게 의미 있는 혁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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