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지지율, 더불어민주당 38.6%, 자유한국당은 29.2%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3주 동안 긍정보다는 부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3주 동안 긍정보다는 부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가 3주 동안 긍정보다는 부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9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6.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9.9%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오차범위(±2.0%포인트) 내인 3.6%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과 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3.8%를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후보자의 기자간담회 등으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검찰의 2차 압수수색과 동양대 표창장 논란으로 하락했다. 일간 지지율은 동양대 총장 표창 의혹 제기와 검찰의 2차 압수 수색 이후 45%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조 후보자의 기자간담회(2일), 인사청문회(6일), 검찰의 압수수색(3일), 동양대 총장 표창장 의혹 등의 영향이 혼재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과 계층별로는 경기·인천에서 긍정 52.5%→48.4%, 부정평가 49.0%다. 광주·전라는 67.6%→64.2%, 부정평가 30.2%, 대구·경북 34.9%→33.0%, 부정평가 61.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1.9%→52.8%, 부정평가 44.4%다. 30대는 57.5%→56.2%, 부정평가 42.3%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21.4%→19.4%, 부정평가 78.2%다.

반면 상대적으로 오른 곳도 있다. 대전·세종·충청은 39.8%→46.0%, 부정평가 50.0%였고 부산·울산·경남은 37.9%→41.9%, 부정평가 55.3%다. 가장 인구가 많은 서울은 42.3%→45.7%, 부정평가 49.9%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0.4%→44.7%, 부정평가 49.0%다. 이어 50대에서 43.3%→47.0%, 부정평가 49.5%, 60대 이상이 34.8%→36.1%, 부정평가 59.7%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38.6%로 0.8%포인트 떨어졌고, 자유한국당은 29.2%로 0.1%포인트 올랐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살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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