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센터 30개, 응급의료기관 20개, 응급의료시설 17개 총 67개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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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추석 명절 연휴기간에 몸이 아프면 상당히 당황스럽다 문을 연 병원이나 약국을 쉽게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응급 및 당직의료기관’,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0개소, 서울시 동부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소, 서울시 대한병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7개소가 평소와 같이 24시간 문을 연다.

당직의료기관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470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일지킴이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당직의료기관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1,223개소를 운영한다.

연휴기간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서울시, 자치구, 중앙응급의료센터 각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번없이 119(구급상황관리센터),120(다산콜센터)으로 전화해 안내받거나,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등 4종류 13개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6,918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추석 연휴동안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교류가 많은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손씻기를 자주 하는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명절기간 배탈, 감기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하시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연휴에도 시민의 의료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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