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운전면허증 신청시, 신분증명서, 사진, 수수료 내야

 

앞으로는 국제 운전면허증 없이 외국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는 국제 운전면허증 없이 외국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앞으로는 국제 운전면허증 없이 외국에서 운전할 수 있게 된다. 경찰청은 오늘(16일)부터 경찰서 민원실과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뒷면에 영문으로 개인 면허정보가 적힌 운전면허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면허 재발급, 갱신 등을 할 때는 전국 경찰서 민원실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영국·캐나다·오스트레일리아 등 12개 주 33개국에서 통용되는 '영문 운전면허 면허증을 보유한 사람은 별도의 면허 공증 서류나 국제운전면허증 없이 적용 국가에서 차량 운전을 할 수 있다.

영문으로 표기되는 정보는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 주소 등이다. 운전 가능한 차종도 국제 기준에 따른 기호로 표시된다. 하지만 이 면허증은 신분증 역할을 하지 않아 신분 확인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 또 국가별로 영문 운전면허증 사용 기간, 요건이 달라 구체적인 내용은 미리 숙지해야 한다.

영문 면허증을 신청할 때에는 신분증명서와 사진을 지참하고 수수료를 내야 한다.

영어 면허증 발급 수수료는 1만원으로 기존 면허증 수수료 7500원보다 2500원을 더 내야한다. 적성검사를 하는 경우 5000원이 더 추가된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9개국, 아메리카 10개국, 유럽 8개국, 중동 1개국, 아프리카 5개국이다

한편 경찰은 외교부와 협조해서 사용 가능 국가를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출처=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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