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3일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방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환담을 나눴습니다.

오찬 및 환담은 1시간 30분정도 진행됐으며 참석자는 원유철 위원장, 김동성(간사)·정의화·김학송·김장수·김옥이·한기호·정미경 한나라당 의원,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 송영선 미래희망연대 의원과 임태희 대통령실장, 이희원 안보특보, 김효재 정무수석, 천영우 외교안보수석, 김두우 홍보수석, 김관진 국방부 장관 등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방개혁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오늘 초청을 했다”며 “국방개혁과 더불어 직업 군인들의 주택문제 등 복지문제에 대해서도 배려가 필요하다” 고 말했습니다.

원유철 위원장은 “오늘 귀한 시간을 내셔서 국방위원회 위원들을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국민의 안위를 걱정하시는 마음을 저희가 잘 받들어서 국방위원회에서 국방개혁 관련 법안을 잘 처리해 나가도록 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이외 참석 의원들로부터 “국가 안보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각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면서 전군적 지휘능력을 높이기 위해 국방개혁을 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시키면 큰 무리 없이 개혁방안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에서 (국방개혁 관련) 예산을 지원해 주면 나머지는 국방위 위원들이 잘 상의해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 등의 의견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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