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 5개국 작가 미술작품 전시 국악 공연

[중앙뉴스=신수민 기자]국방부 고등군사법원(법원장 준장 이동호)은 제 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군사법원을 구현하기 위한 군사법정 그림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9월20일 국악공연을 고등군사법원 대법정에서 국방부 직원은 물론 근무하는 환경미화 등 근무원과 장병들을 대상으로 5개국 국제전시를 오픈한다.

이날, 고등군사법원에서 개최되는 군사법정 그림 전시회는 한중 미술협회(회장 차홍규, 중국 칭화대 미대교수 정년퇴임)에서 엄선한 국내외 작가의 작품들로, 국내는 한중미술협회 회원 및 화성미술협회 작가 및 국외 중국, 태국, 터키 등 5개국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로, 특히 중국작가  양즈의 ‘신부’ 작품을 비롯하여 외국 초대 작가들의 작품들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예술가들로 한자리에서 국내외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중국, 양즈 전통 미술작품 등이 전시된다.(자료=한중 미술협회 제공)
중국, 양즈 전통 미술작품 등이 전시된다.(자료=한중 미술협회 제공)

고등군사법원은 '그림이 있는 군사법원'이라는 구호 아래 2015년부터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법정에 전시함으로써 경직되고 엄숙한 법정에 한결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 법원을 방문하는 이들의 마음에 작게나마 위안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마련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술 작품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세향국악단(단장 박수웅)이 대법정에서 국악공연을 선보이기에, 고등군사법원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물론 관람하는 내, 외빈과 많은 장병들에게 전통문화의 멋을 느끼게 하는 뜻 깊은 문화체험의 기회라 생각한다.

이동호 고등군사법원장은 군사법정 행사를 앞두고 "71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뜻 깊은 국제 행사에 힘을 실어준 한중미술협회 및 새향국악단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될 미술작품 전시를 통해 고등군사법원을 방문하는 이들이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기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차홍규 한중미술협회장은 “딱딱한 군사법정이라는 세간의 인식을 문화와 함께하는 공간이라는 폭넓은 사고로 접근하는 이동호 장군에게 문화인으로 감사하다.”며 한중미술협회장으로 “이번 전시가 우리 병영문화의 새로운 문화적 전환 계기는 물론 중국을 비롯하여 각국의 여러 작가들이 참가함으로 이번 전시가 세계가 문화로 함께하는 작은 밀알이 되었으면 한다.” 하였다.  

국악오케스트라 ‘세향’ 박수웅 단장도 “세향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우리의 국악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만들 수 있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고등군사법정에서의 의미 있고 뜻 깊은 국제 전시회에 ‘세향’이 음악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것 크다.”며
“이동호법원장의 새로운 군사법정 문화정책에 찬사를 보내고 앞으로도 이곳이 정의와 함께 아름답고 진취적인 새로운 법문화가 펼쳐지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차홍규(하이브리드) 윤상민(사진) 김미행(입체) 박은희(수묵화) 김국(서양화) 권의경(서양화) 강유경(도예) 이지연(입체) 민지혜(섬유) 김언배(섬유) 정원일(사진) 이석우(도예) 이경희(서양화) 황정경(서양화) 석동미(서양화) 양즈(사진) 방인수(유화) 등 중국, 터키, 태국 등 5개국 작가 작품 30여점이 12월 31일까지 국방부 군사법원 대법정과 소법정 및 로비 등에서 상시 전시되고, 오픈 식에서는 특별 이벤트로 1300도로 성형 한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특수 소재의 회화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

참고로 9월 20일 오픈일과 법정이 오픈되는 기간에는 전시 공간인 군사법정에 한하여 법정 질서를 담당하는 헌병의 안내 하에 일반인들도 전시를 무료 관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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