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직군 여성합격자 비율 54.7%, 남성보다 9.4% 높게 나타나...
인성과 공직적격성 검증을 위한 개별면접 강화... 우수 인재선발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2019년도 경상북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1,837명을 확정, 19일 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공채시험은 지난 6월 15일 필기시험에 14,005명이 응시하여 1,930명이 합격했고, 이어 8월 12일부터 9월 3일까지 15일간 치러진 면접시험에서는 1,902명이 응시, 1,837명이 최종합격자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합격한 1,389명 보다 32%나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주요 직렬별로는 8급 ▲간호직 67명 ▲보건진료직 24명이 합격했으며, 9급 ▲행정(일반) 852명 ▲세무(일반) 60명 ▲사회복지(일반) 130명 ▲농업(일반) 91명 ▲보건(일반) 61명 ▲공업(일반기계) 41명 ▲공업(일반전기) 38명 ▲시설(일반토목) 82명 ▲시설(건축) 65명 등이 최종 합격했다.

연령별로는 20~29세가 1,209명(65.8%)로 가장 많았고, 30~39세 530명(28.9%), 40~49세 84명(4.5%), 50세이상 9명(0.5%), 18~19세 5명(0.3%) 순이었다. 특히, 18~19세와 50세 이상에서 지난해 대비 각각 3명이 증가했다.

※ 최연소 합격자 : 행정9급(남, ‘01生), 최고령 합격자 : 녹지9급(남, ‘62生)

여성합격자 비율은 49.5%로 남성(50.5%) 보다 1.0% 낮게 나타났으나, 행정직군에서는 여성합격자가 54.7%로 남성(45.3%) 보다 9.4% 높게 나타났다.

또한, 다양한 계층의 공직사회 진출을 위해 마련된 사회적 배려 계층에 대한 구분모집에서는 장애인 17명, 저소득층 25명, 보훈청추천 20명(방호3, 시설관리1, 운전16) 등 총 62명이 최종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아울러,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사회복지, 일반기계, 일반농업 등 4개 모집 단위에서 남성 4명과 여성 1명 등 총 5명이 추가 합격했다.

최종 합격자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에 직접 방문하여 임용후보자 등록을 해야 하고 미등록자는 임용포기자로 간주한다. 자세한 내용은 임용예정기관 인사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 시험은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과 맞물려 역대 최대 규모로 선발한 만큼, 개별면접을 강화하여 수험생들의 인성과 공직적격성을 검증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미래 경북을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당초 선발예정인원 보다 최종 합격인원이 적은 일부직렬에 대해 추가 시험을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0일 경상북도 홈페이지에 공고한 바 있다.

선발예정인원은 4개 직류(도시계획, 일반토목, 건축, 통신기술) 296명으로, 필기시험은 오는 12월 14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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