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서 만들어진 17호 태풍 '타파' 온다...주말에 많은 비
일본 해상서 만들어진 17호 태풍 '타파' 온다...주말에 많은 비
  • 윤장섭
  • 승인 2019.09.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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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에 이어 가을 태풍 주말에 또 다시 한반도 북상

 

태풍 '링링'에 이어 가을 태풍이 주말, 또 다시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링링'에 이어 가을 태풍이 주말, 또 다시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태풍 '링링'에 이어 가을 태풍이 주말, 또 다시 한반도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17호 태풍인 '타파'는 일본 해상에서 만들어져 이번 주말 남부와 동해안 지역에 비바람을 몰고 올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오전부터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에는 전라남도·부산·울산·경상남도에서 비가 올 것으로 보이고, 일요일은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해상에서 만들어진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상중이라고 밝혔다. 이 열대저압부의 중심기압은 1000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15m(시속 54km)다.

기상청은 정확한 진로는 아직 미지수지만, 한반도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주말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가 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하면 태풍으로 발달했다고 본다는 것,  따라서 '타파'가 태풍의 모양을 갖추면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6번째 태풍이 된다.

아직 예비태풍 단계인 타파는  “28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통과하면서 저기압 순환이 강해져 19일쯤 제17호 태풍 타파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타파가 태풍으로 발달한 뒤에는 대만 인근에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북동진 하면서 우리나라로 빠르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타파가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하지만 경로 변동성이 큰 상태”여서 “일본 규슈나 대한해협을 통과할지, 또는 한반도에 상륙할지 발달 이후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17호 태풍 '타파'는 진로와 무관하게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규모와 강도가 커 “일요일부터 월요일에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량의 강수가 집중될 가능성이 있어 비피해가 없도록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는 우리나라가 유난히 많은 태풍의 영향을 받은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16개이다. 이 가운데 5개가 우리나라를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지나갔다.

7월 20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소멸한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첫 태풍이다. 최근에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서해를 거쳐 이달 7일 북한 황해도에 상륙했다. '링링'은 기록적 강풍을 내뿜으며 우리나라를 강타했다.

(사진출처=SBS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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