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쿠팡, 하이마트 등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내일 0시부터 예약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내일(20일)부터 또 다시 추가(3차)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내일(20일)부터 또 다시 추가(3차)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출시와 함께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가 공급 물량 제한으로 예약 판매 시작과 동시에 완판되자 내일(20일)부터 또 다시 추가(3차) 예약판매가 시작된다.
 
갤럭시 폴더블폰은 접었을 때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화면이 나타나게 되어있어 스마트폰과 태블릿 UX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휴대폰이다.

삼성전자는 19일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폴드 5G가 완판됐으며, 20일 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폴드 자급제 모델 추가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6일 예약판매 없이 첫 출시됐으며, 지난 18일에 추가로 진행된 1차 예약판매 물량도 오전 내 모두 소진됐다.

G마켓과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내일 0시부터 다시 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준비했던 갤럭시 폴드 5G의 물량이 조기에 판매 완료됐다"며 "제품 배송(1차)은 9월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차 예약판매(18일 진행) 물량 배송일은 당초 26일로 공지됐지만, 27일로 변경됐다. 내일부터 풀리는 2차 예약판매 물량의 경우 10월 초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전날 물량 소진으로 예약판매를 마감했던 SK텔레콤도 이날 오전 11번가와 T월드다이렉트에서 추가물량 예약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고 물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역시 10월 초부터 개통이 가능하다.

KT와 LG유플러스는 전날 배정 물량을 다 소화하고도 추가 물량 등을 고려해 예약을 계속 받고 있다.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의 1차 물량은 이통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천∼4천대 수준이었지만, 2차 물량은 이통사마다 수천 대가 배정돼 삼성전자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1만대가 넘는 수준이었다. 이번에 추가 예약되는 물량은 2차 물량보다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폰을  "처음 양산하면서 대량 생산 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아 생산량을 크게 늘리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품귀 현상이 지속하자 국내외에서 갤럭시 폴드에 웃돈을 얹은 중고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해외 국가에서도 갤럭시 폴드 출시를 개시한다. 이후 최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도 출시될 예정이다.국내에는 5G 버전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39만8천원이다.

(사진출처=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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