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중은행 공채 점화…2천 4백여 명 뽑는다
하반기 시중은행 공채 점화…2천 4백여 명 뽑는다
  • 우정호 기자
  • 승인 2019.09.20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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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ㆍ기업銀 마감, 하나ㆍ신한ㆍ우리銀 접수 중… 6대 시중은행서 하반기 총 2천4백 명 선발
디지털 뱅킹 이끌 ‘디지털 인재’ 검증 확대… 은행인 자질은 ‘인성평가’ 통해 가린다
은행권도 이공계 텃밭 될 까? 일반행원 外 디지털ㆍICT인재 모집 ‘각축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하는 ‘2019년 하반기 시중은행 신입공채 모집개요 (사진=인크루트 제공)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전하는 ‘2019년 하반기 시중은행 신입공채 모집개요 (사진=인크루트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은행권의 하반기 신입 채용이 시작됐다. 하반기 6대 시중은행의 채용 규모는 2천4백여 명, 지역은행까지 합치면 3천여 명에 육박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일, 하반기 시중은행 공채 일정 및 특징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

스타트는 지난달 국민은행이 끊었다. 이달 10일 ‘신입행원(L1)’의 원서접수를 마감한 국민은행은 ▲신입 UB ▲신입 ICT ▲전문자격보유자 3개 부문에서 총 550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16일부터는 온라인 면접이 시작됐다.

1주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면접 결과는 향후 면접 및 인성검사 등을 통해 검증되는 만큼 솔직한 응시를 요구하고 있다. 필기전형은 다음 달 12일로 NCS기반 객관식 100문항(100분)을 풀이, 이후 1차 PT면접 및 토론면접, 2차 인성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 발표는 11월 27일 진행된다.

다음 바통은 IBK기업은행이 이어받았다. 기업은행은 ▲금융영업 ▲디지털 분야에서 총 220명의 신입행원 모집을 시작, 이달 10일 접수를 마감했다. 이후 다음 달 19일(토) 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

KEB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은 현재 접수 중이다. 먼저 KEB하나은행은 ▲글로벌 ▲디지털 ▲자금,신탁 ▲기업금융,IB 4개 부문에서 400여명의 채용이 예정돼있다.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하나은행 역시 인성검사는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다음 달 12일(토) 치러지는 필기전형은 디지털 및 디지털 외 분야로 나뉘어 실시되는데 두 분야 모두 NCS기반 및 TOPCIT기반 의 비즈니스 영역 객관식 문제가 공통으로 포함돼 있다. 디지털 역량 검증이 강화되는 것.

우리은행도 ▲개인금융 ▲기업금융 ▲지역인재 ▲WM ▲IT ▲디지털 ▲IB ▲리스크/자금 ▲글로벌 등 총 9개 부문에서 450명의 채용을 시작했다. 설명회도 활발히 개최한다.

지난 17일 그룹사 인사담당자와 입사 1년 차 직원이 참석하는 토스콘서트 우리금융 잡라운지(Job Lounge)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우리금융 본사에서 우리금융 인재 Festival을 개최해 그룹사 소개, 직무소개, 현장면접 등 다양한 내용을 잡페어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인 것.

신한은행도 18일(수) 하반기 신입행원 채용 모집에 가세했다. ▲개인금융 ▲기업금융·WM 부문에서 총 380명가량의 채용이 예상되며, 기업금융·WM 부문 신입행원 채용 절차에서는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역량평가가 실시된다. NH농협은행은 아직 접수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공고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시중은행 공채의 가장 큰 화두는 단연 디지털 인재확보다. 이미 기업과 신한은행은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빅데이터 등의 모집부문을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국민은행이 공채에서 신입ICT 부문을 추가하는가 하면, NH농협은행 역시 빅데이터 분석과 블록체인 기획 등 신기술 관련 인재발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디지털 인재 발굴 기조가 이어지고 그 모집부문이 보다 구체화 되는 가운데, 은행업계도 이공계 출신 지원자들의 텃밭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새어 나온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은행들이 일제히 ‘디지털 뱅킹’에 대해 속도를 내고 있고, 일부 은행에서는 채용부문 신설에 그치지 않고 필기전형을 통해서 역량을 평가하는 등 디지털 인재확보에 혈안이다”라며 “지원자는 은행인으로서 지원직무에서의 기본기는 물론, 달라지는 금융권의 경영환경 변화에 관심을 두고 유관한 디지털 상식을 아우른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채용비리 근절을 위해 블라인드 및 NCS채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 2017년 하반기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 시행 이후 각 은행은 지원자격에 학력 및 연령, 전공 등의 제한을 두지 않고, 필기시험과 면접전형에서는 지원 부문에서의 직무역량 검증을 최우선으로 진행해왔다.

또한 인성평가 역시 온라인과 최종면접 2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만큼 이에 대한 비중도 고려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당행과 관련한 대외활동 대상자를 우대하거나, 지난달 개최된 2019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 현장에서 진행된 각 은행별 현장면접 우수자 역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지원자의 꼼꼼한 확인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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