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 관계자...마틴 루터 종교개혁보다 10배 대단한 개혁


 

'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교회의 민낯을 공개하며 신옥주 목사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교회의 민낯을 공개하며 신옥주 목사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그것이 알고싶다'가 은혜로교회의 민낯을 공개하며 신옥주 목사를 다시 한 번 저격했다. 9월 21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은혜로교회의 그동안 실상을 다시한번 파혜쳤다.

지난해 두 차례 방송을 통해 은혜로교회 내 인권유린의 실상을 폭로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꾸준하게 자신의 왕국을 이루는 은혜로교회의 실태를 공개했다.

앞서 '그것이 알고싶다'는 은혜로교회가 가족끼리 구타를 하는 일명 '타작마당'을 통해 신도간의 폭행을 일삼고, 어린 아이를 집단 폭행하는 등 모습을 보도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해당 사건으로 신 목사는 공동상해, 폭행, 감금 등 혐의로 징년 6년 실형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인터뷰에 응한 신 목사는 "성경대로 한 일을 세상 법으로 잣대로 죄라고 정의한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재판 결과에 억울함을 표했다.신도들 역시 신 목사의 재판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입장과 함께 신옥주 목사의 무죄를 주장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들은 폭행과 노동 착취를 당하고 있음에도 신옥주 목사를 옹호하고 나서는 등 신 목사의 결백을 주장하는 탄원서를 모아 발간, 배포하고 과천에 위치한 교회에서 신 목사의 옥중서신을 낭독하는 예배도 진행했다.

과거 신옥주 목사는 신도들을 하나님이 약속한 땅 낙토라며 남태평양 피지섬으로 이주시켰다. 또한 신 목사는 구속 직전까지 베트남에서의 사업 확장을 꾀했다고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밝혔다.

베트남 은혜로교회의 관계자는 "우리 교회는 마틴 루터가 했던 종교개혁보다 10배 대단한 개혁을 하고 있는 거라"며 "세상에 신옥주 목사만한 분이 없다고 했다.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있는 것도 신 목사님 덕분이다"고 밝혔다.

교회 관계자의 말과 달리 베트남으로 파견된 청소년 전 신도는 "10분 쯤 늦게 일어나면 교회에서 맞고 식당에서 매출이 안 나와도 맞는다며 그곳에 있는 사람들 모두 다 맞았다"는 것,

 "또 소금물을 마셔야 몸에 안 좋은 걸 배출시키고 건강이 좋아진다면서 10일 동안 소금물을 먹게 했고 일지를 기록하라고 시켰다는 것, 소금물을 먹으면 역겹고 토하고 설사를 하는데도 소금물 안 먹은 사람이 있으면 또 맞았다"고 했다.타작마당은 아이에게도 예외가 없었다고 '그것이 알고싶다'는 보도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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