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여학생 5명, 13살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청원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오전 9시 45분 기준 13만 6,016명이 동의했다.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동급생으로 보이는 친구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하는 여중생의 모습이 영상으로 SNS에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SNS에 올라온 이 영상에는 노래방에서 또래친구로 보이는 한 여학생이 피해자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가해자 학생은 손바닥으로 여중생을 때렸고 피해 여학생은 코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데도 울기만 할 뿐, 아무말도 하지 않고있다.

또 영상을 보면 주변에 남학생이 노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각종 SNS에 퍼지자 2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됬고 폭행에 가담한 청소년들을 처벌해 달라는 호소글이 올라왔다.

청원글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가 용기내어 익명으로 제보를 준 것으로 보인다. "SNS에서 06년생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인원들이 한 여학생을 폭행 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 나오지는 않지만 노래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는 남학생" 으로  가해자 명단까지 공개된 상황"이다.

목격자는  "무엇 때문에 한 사람을 다수의 인원이 폭행 했는지 사유는 불분명 하다"며 "폭행을 한 학생들은 필히 엄중처벌 하여야 한다고 했다.

22일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21일 오후 6시께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소재 한 노래방에서 일어났고 14살 여학생 5명이 13살 여학생 1명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

(사진출처=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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