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라남도 순천시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에 참가하여 경북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사진=경북도 제공)
 '2019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포스터(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관광’을 주제로 전시를 기획하였고, 대구시는 매력적인 도시관광 자원을, 경북은 경북만이 가진 전통·문화자원의 강점을 다채롭게 표현한다.

특히, 경북도 전시관은 ‘전통과 미래가 만나는 곳, 경북’ 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전통자원과 신산업이 함께 어우러지며 발전하는 경북의 모습을 표현하였고, 경북人의 삶의 애환이 담긴 노포(老鋪)와 향토뿌리기업*을 실제 모티브(motiv)로 삼아 ‘경북 마을(village)’ 형태로 제작되었다.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운영하는 사업체(2013년부터 도가 지정·운영)

전시관 내부는, 사진관, 터미널, 대장간, 안경원, 다방 등 모두 5개 존(zone)으로 구성되어 ▲상주 ‘라라 스튜디오 사진관’ (→경북사진관) ▲의성 ‘탑리버스정류장’ (→경북정류장) ▲영주 ‘영주대장간’ (→경북대장간) ▲영주 ‘동양안경원’ (→경북VR안경원) ▲울릉 ‘한일다방’ (→경북다방)이 모티브다.

전시관 핵심은 경북사진관과 경북대장간 존으로 경북사진관은 경북의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관광사진과 백두대간-낙동강-동해안을 기반으로 발전하는 경북 관광 미래상이 전시된다.

경북대장간은 오랜 세월 지켜온 경북의 향토뿌리기업 이야기와 신성장산업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경북 산업의 역동적 모습이 전시되며, 존 입구에는 향토뿌리기업의 장인 기술과 청년(경북 청년 노포기업 지원단)의 참신한 디자인 감각이 접목된 제품이 소개되어 관람객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경북VR안경원 존은 경북의 대표 문화유산‘첨성대, 불국사, 동궁과 월지(舊 안압지), 대릉원’을 볼 수 있는 가상현실 공간이다. 360도 영상과 4K영상을 가상현실 인터랙션 실감미디어와 함께 경험할 수 있고, 실제 장소를 여행한 듯 오감이 느껴지는 체험 콘텐츠로 관람객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이번 박람회에서 빠른 변화에 빠르게 사라지는 노포와 향토뿌리기업이 오랜 전통일 뿐만 아니라, 경북의 미래와 연결시킬 수 있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며 “도 전시관을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앞으로 아름다운 경북을 직접 방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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