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9 서울노인영화제 제공)
(사진=2019 서울노인영화제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인생의 황혼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그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아니, 현재 황혼기를 사는 그들은 어떤 모습일까.

세계 15개국 총 90여 작품이 선보이는 2019 서울노인영화제가 오늘(25)부터  29일까지 총 5일 동안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먼저, 이번 노인영화제는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된 만큼, 치열한 경쟁 끝에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로 구성된 SISFF 국내경쟁 섹션에서는청년이 바라본 노년, 노인이 바라본 세상을 들여다 볼 수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SISFF 해외경쟁 섹션에서는 다양한 국가가 바라보는 노년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또한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의 주요 작품을 통해 현재 아시아에서 고령화 문제들이 어떻게 다뤄지고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다.

여기에 해외특별장편섹션, 100세 시대 속 다양한 노년의 삶에 주목한 국내특별장편섹션,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해 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들을 상영하는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전 등 다양하다.

이 외에도 가족관객들을 위한 주니어 섹션에서의 같이 가자!,영화도슨트 어르신이 직접 해설하는 도슨트초이스 섹션의 앨리스 신 특별전, 우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대만의 가오슝 영화제와 함께 준비한 SISFF 마스터클래스, 가오슝영화제 특별전, 청년감독과 어르신이 함께 만든 영상자서전 프로젝트의 인생교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어르신의 이야기를 담은Know-ing, 우리는 모두 영화가 된다가 마련됐다.

또한 2018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및 우수상 수상작을 다시 볼 수 있는 SISFF 명예의 전당 섹션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노인영화제는 세대통합과 노인인권향상이라는 사회복지이념을 기반으로 꾸준히 선보여 왔다. 특히 올해는 해외경쟁부문을 신설하여 총 15개국 61편의 작품이 노인영화제에 출품되어 세계 노인들의 다양한 삶을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오늘 25일 수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29일 일요일까지  모든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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