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폐막공연 29일, 세종문화회관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가을이 깊어지면서 곳곳의 문학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폐막공연이 오는 29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세종문화회관이 공동주최하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의 폐막식에는 서울학생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에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생활예술오케스트라의 하모니가 90 분간 펼쳐진다.
축제에 참여한 30개 단체 소속 85 명의 시민단원을 포함한 총 110 명의 연주자가 아리랑 연곡을 비롯해 총 3곡을 선보인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생활예술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폐막공연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9 번, ‘신세계로부터’ 중 4 악장,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 번, 박정규의 아리랑 연곡 등 총 3 곡이다.
특히 박정규 작곡가가 새롭게 편곡한 아리랑 연곡 은 기존 곡에 축제 참여 단체 악기인 하모니카 , 오카리나, 만돌린, 국악기 등을 포함한 버전이다.
한편, 올해로 6회를 맞는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는 전문 예술인이 아닌 자발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아마추어 연주자로 구성됐으며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연주자 또는 단체를 선발해 매년 대규모 합주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총 41 개 단체 소속 2,500 여 명의 연주자가 모였다. 관현악기를 비롯해 팬플룻, 기타, 하모니카, 색소폰, 오카리나, 국악기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생활예술오케스트라 30개 단체와 서울시교육청을 통해 선발된 학생오케스트라 9개 단체가 폐막식에 참여한다.
특히 시민단원은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총 30개 오케스트라 단체의 단원 중에서 선발됐으며, 최연소 초등학교 1학년부터 70대까지 연령과 직업에 관계없이 음악을 즐기는 시민으로 모였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서울시립교향악단을 통해 9월 한 달간 마스터클래스와 연습을 거쳤다.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이사는 “일상 속 예술의 즐거움을 발견하기 위한 서울생활예술오케스트라축제 가 어느덧 6 회를 맞았다” 며 “ 시민 오케스트라 단원과 서울시립교향악단이 함께 준비한 폐막식 공연의 특별한 하모니를 통해 많은 시민이 예술이 주는 기쁨을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폐막식의 기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