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숙 작가가 '윤갤러리'에서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백정숙 작가가 '윤갤러리'에서 자신의 작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KIAF ART SEOUL 2019(이하 KIAF)가 9월 2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9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 SBS,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열리는 KIAF는 올해 18회를 맞았다. 해를 거듭할수록 KIAF ART SEOUL를 찾는 관람객 수가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KIAF가 이토록 주목받는 이유는 풍성한 프로그램과 엄선한 작품 덕분이다. 내국인에 국한된 행사를 넘어 전 세계 미술인이 찾는 글로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백정숙 작가의 작품
백정숙 작가의 작품

백정숙 작가의 작품은 색의 터치들로 가득하다. 빛으로부터 꿈틀거리는 생명력, 순수함과 생명의 기쁨을 간 직한 빛깔, 온 우주를 포용할 듯한 깊은 침묵과 인내를 백 작가만의 느낌을 색과 짧은 선으로만 표현 하고 있다.

구름속의 빛의 흐름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인간과 세계를 관계 지어 주는 정신적인 여정의 길과도 같다. 백정숙은 빛의 잔상을 색과 선으로 무한히 반복하여 나타나고 묻혀지게 하면서 서로 어우러진 색채들을 통해 빛의 어른거림을 작업하고 있다.

빛을 통로 로 고요한 사색과 명상, 빛에 대한 무한한 경외와 숭고함을 표현하려 한다. 백정숙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내 작업에서의 선은 가장 기본적이면서 나를 긴장시키는 표현방법 중 하나이다. 수없이 반복되는 순수한 형태의 선이 점점 쌓여 시간과 공간이 내재되어있는 추 상적 표현이 나의 주된 표현 방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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