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2400원(시급 20원) 인상・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 합의안 가결
상여금 매월 분할 지급・주중 평일 임금 상향・통상임금 논란도 해소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생산성 및 품질 향상으로 글로벌 일류를 달성합시다.” ㈜다스 노사가 올해 임금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사진=(주)다스 제공)
 노사 올해 임금협상 완전타결…조인식 (사진=(주)다스 제공)

㈜다스 노사는 27일 오전 9시 경주공장 노동조합 회의실에서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

앞서 금속노조 경주지부 다스지회(이하 다스노조)는 노사가 마련한 임금협상 지회보충교섭 잠정합의안의 찬반 투표 결과 52.1%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번 합의안은 임금 2400원(시급 20원) 인상과 일시금 10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다스 노사는 지난달 30일 막판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다스노조는 올해 임금인상을 최소화시켜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또, 임금체계 개선으로 7년간 끌어온 통상임금 논란도 해소했다. 격월로 지급하던 상여금을 매월 나눠 지급함으로써 최저임금을 개선하고, 주중 평일 임금을 상향시킴으로써 직원들의 생활임금 안정화에 기여한 점이 특색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다스노조가 합의안에 찬성한 것은 자동차산업의 대내외적 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실익을 중요시하면서 현재 경영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현실론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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