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환동해연구원(원장 문충운)은 지난 27일 오후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윤여준이사장과 환동해연구원 연구원 및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주도 환동해경제공동체 구성의 실효성과 포항의 국제도시 성장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문충운 소장(사진=환동해연구원 제공)
문충운 소장(사진=환동해연구원 제공)

이번 정책세미나는 환동해국제컨퍼런스의 전초전 성격으로 환동해연구원의 설립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여러 정책들을 점검하고 공개하는 자리로, 환동해 국제사회에서 중심역할을 하게 될 “포항”과 “민간주도 경제공동체 구성의 당위성과 실효성”에 대한 문충운원장의 발제와 전문 연구위원들의 주제 발표, 토론순으로 진행되었다.

윤여준 이사장(전 환경부장관) “민간주도 환동해경제공동체 구성과 포항의 비전’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환동해연구원이 추구하는 목적과 방향성을 제시하였고, 문충운 원장은 “환동해국제컨프런스 개최를 위한 민간주도 환동해경제공동체 구성의 실효성과 포항의 국제도시 성장가능성”이라는 발제에서 포항의 현안 진단과 맞춤형 정책을 통해 국제도시 포항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환동해연구원 연구위원인 위덕대학교 신상구 교수의 “통시적 관점으로 본 환동해 국제사회와 포항의 문화교류(해양을 통한 문화교류와 교역을 중심으로)”를 통해 환동해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였고, 한동대학교 김주일 교수는 “세계화 시대 이후의 포항(국제도시로의 발전 전망과 방향성 모색)”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미래 포항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고, 정연태 책임연구원의 “국제도시 포항을 위한 산업구조 재편과 국제 벤처밸리 조성 (포스코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그 가능성 점검)”을 통해 포항의 현상황에 대한 냉정한 평가와 향후 포항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발표했다.

정책세미나에 참가한 포항 시민들은 “포항에 대한 정확한 평가와 비전 및 대안 제시에 대해 포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진정성 있는 민간연구원의 활동의 모범을 보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환동해연구원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 7월 포항에 설립된 국내 최초 유일의 환동해 국제지역 전문연구 민간종합연구기관인 환동해연구원은 윤여준 이사장을 비롯해 문충운 원장 등 2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홍용표 한양대학교 교수(전 통일부장관)을 비롯하여 국내 유명 대학교 교수와 박사 21명으로 구성된 책임연구위원들이 환동해 네트워크를 활용한 포항의 국제도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학제적 연구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환동해연구원은 올해 한·중·러·일의 환동해 민간 경제인과 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하는 환동해국제컨퍼런스를 포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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