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기금 융자지원 대상업종은?...관광관련 32개 업종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100억원)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100억원)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정부가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100억원)을 위해 1,1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따라 직, 간접적 영향을 받은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다음 달부터 별도 자금을 마련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수출규제조치, 경기침체 등으로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여행·관광업종을 비롯한 일본제품 불매운동으로 매출액이 감소한 소상공인들이 해당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별도 자금을 편성하고 10월부터 지원한다. 특히 문체부 관광기금 융자대상 기업 중 8등급까지 중·저신용자 중심으로 최대 1억원 한도로 보증지원을 가능하다.
 
관광업 외에 여행·운송 등 관광 관련업종을 영위하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 보증이 지원된다. 중기부는 또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요율을 최대 0.4%p 인하하고, 최대 7년까지 보증 상환기간을 설정하는 등 우대 지원한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은 일식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에 대해선 별도 지원자금을 마련하고 기존 금리보다 0.2%p 인하해 우대 지원할 예정이다.
 
여행, 관광업 종사자 신용보증은 지역 신용보증재단에서, 일본제품 불매운동 피해 상인에 대한 자금 지원은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각각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 관광기금 융자지원 대상업종은 한국전통호텔업, 소형호텔업, 관광식당업, 관광순환버스업, 관광펜션업, 종합유원시설업 등 32개 업종이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시행 중인 ‘해드림 특례보증’(8.16~)과 연계해 보증서 발급 시 보증료율을 최대 0.4%p 인하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여행·관광업 중 특례보증을 지원받고자 하는 업체는 10월 1일부터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및 협약은행 각 지점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과 관련해서 소상공인 중 정책자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10월 2일부터 전국 62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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