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쪽부터 배우 김보성과 김종훈 전 모델협회장, 러시아 모델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호 기자)
외쪽부터 배우 김보성과 김종훈 전 모델협회장, 러시아 모델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정호 기자)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영화감독, 배우, 촬영, 무술 감독 등 미래의 영상분야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에 다양한 영상 관련 체험을 제공하는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체험학습전’이 대학로에서 열렸다.

30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에버시네마(티켓싸다) 주최로 ‘대한민국 청소년 영상체험학습전’이 열렸다. ‘대한민국청소년영상체험학습전’은 청소년들의 영상과 영화에 대한 이해를 도와 영상 분야의 꿈을 키워줄 목적으로 마련된 현장학습 프로그램이다.

이날 체험학습전에는 다양한 영화 및 방송계 인사들이 강사로 나서 영상촬영, 편집실습과 함께 실제 영화 현장의 연출, 연기, 음향, 조명, 카메라 촬영, 시나리오 작성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이날 주요 강사로는 영화 ‘테러리스트’에 출연, ‘해적’의 무술감독을 맡은 이성훈 무술감독, ‘독전’, ‘해운대’ 등에서 조연을 맡은 배우 ‘나기수’, ‘삼양동 정육점’, ‘황진이’를 연출한 신정균 감독, ‘투캅스 시리즈’, ‘영웅: 샐러멘더의 비밀’에 출연한 배우 김보성이 나섰다.

이밖에도 유튜버 ‘기몌’로 활동 중인 김혜진, 웹시트콤 ‘최스패밀리’ 박황춘 감독, 전 모델협회장이자 가수 김종훈, 배우 김추리, 유영수 등이 함께했다.

유튜버 '기몌' 김혜진이 학생들과 '나도 톡톡 튀는 유튜버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우정호 기자)
유튜버 '기몌' 김혜진이 학생들과 '나도 톡톡 튀는 유튜버 만능 엔터테이너가 될 수 있다!" 프로그램을 함께하고 있다. (사진=우정호 기자)

남서울 실용전문학교 부학장을 맡고 있는 배우 한윤경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체험학습전에서는 '유튜버 되는 법', '영화 액션 배워보기', '모델들과 함께 워킹 배우기', '영화 촬영현장 재현', '품바 배우기' 등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컨텐츠들로 채워졌다.

특히 배우 김보성은 ‘참의리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청소년들의 압도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한편 김보성은 이날 출연료 전액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품바 원조 고(故) 김시라의 딸인 김추리씨 남매가 "배우 김추리와 함께하는 품바 배워보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진=우정호 기자)
품바 원조 고(故) 김시라의 딸인 김추리씨 남매가 "배우 김추리와 함께하는 품바 배워보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사진=우정호 기자)

체험학습전을 주관하는 에버시네마 최성용 대표는 “전문 프로 영화인들이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사회와 가정,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진정한 인생의 목표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버시네마는 학교로 찾아가는 영화체험학습 특별전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전교생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 감독, 배우 스텝들이 학교로 찾아가 체험학습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민행복만들기중앙회와 (사)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후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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