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일)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프레스콜 행사에서 퍼포머 ‘존 피셔맨(스페인)’이 ‘돈을 무료로드립니다’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오늘 (2일)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프레스콜 행사에서 퍼포머 ‘존 피셔맨(스페인)’이 ‘돈을 무료로드립니다’ 퍼포먼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는 연휴(3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부터 덕수궁 돌담길, 회현역 뒷골목, 호텔 내부까지 서울 도심 속 다양한 공간과 거리 일대가 무대로 변신한다.

서울문화재단이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독일, 미국, 스페인, 오스트리아, 칠레, 프랑스, 헝가리, 호주 등 9개국의 예술단체가 참여해 42편의 거리예술 공연을 총 183회 선보인다.

이에 앞서 서울문화재단은 오늘 (2일) 오전 11시 25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의 프레스콜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 프레스콜 행사에서 퍼포머 ‘존 피셔맨(스페인)’이 사울도서관에서 퍼포먼스시연으로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물질숭배 문제점을 인식하게 한다.

서울도서관에서 눈처럼 내리는 돈을 바라보는 관객의 솔직한 반응을 통해 현대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본능을 자극한다는 의미다.
 

곡예사 ‘레 피 뒤 레나드 팔(프랑스)’이 컨템포러리 서커스 공연 ‘저항’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곡예사 ‘레 피 뒤 레나드 팔(프랑스)’이 컨템포러리 서커스 공연 ‘저항’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곡예사 ‘레 피 뒤 레나드 팔(프랑스)’이 컨템포러리 서커스 공연 ‘저항’을 선보이고 있다. 곡예와 함께 연주되는 음악은 공연의 불안감을 증폭시켜 지켜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유지수(한국) 예술가가 이동형 공연 ‘허공 위의 나의 집’을 통해 기존으 ㅣ집의 개념을 재해석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유지수(한국) 예술가가 ‘허공 위의 나의 집’을 시연하며 집의 개념을 재해석하고 있다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유지수(한국) 예술가가 이동형 공연 ‘허공 위의 나의 집’을 통해 보호와 안정을 상징하는 집의 개념을 뒤집어 자유와 변화의 의미로 재해석하고 있다.

한편 ‘서울거리예술축제 2019’는 오는 3일(목)부터 6일(일)까지 서울광장, 세종대로,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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