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카스텐’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10월 한 달 간 총 11회 공연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깊어가는 가을, 어디론가 마냥 떠나고픈 계절이다. 하지만 직장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바람이다. 이에 서울시가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으로 시민들을 초대했다. 4일 서울시는 서울광장에서 10월 한 달 간 국내외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시월의 어느 멋진 날, 홀가분 피크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지게 될 이번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10월 7일록밴드 ‘국카스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알제리‧독일‧브라질·캐나다·러시아 등 5개국 해외 아티스트 공연과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 기념’ 전국소년소녀합창단 특별공연 등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 

특히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보컬 ‘하현우’가 속한 4인조 록밴드와 알제리 전통공연부터 4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독일 밴드, 남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브라질 보컬리스트, 캐나다 연주단, 러시아 민속합창단까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던 해외 5개국 아티스트들의 특색 있는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 올해 ‘제100회 전국체전’ 개최를 기념해 6개 지자체의 시립소년소녀 합창단들이 함께 하는 특별공연도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10월 한 달 동안 총 11회 공연이 진행되며, 가을밤에 어울리는 클래식 성악그룹 ‘PLAY C’, 다양한 장르의 크로스오버를 선보이는 ‘진정훈&크로스오버밴드’, 진한 블루스 음악의 ‘성기문 블루스밴드’ 등 총 19팀의 아티스트도 무대에서 만나게 된다. 또한 직장인, 학생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점심시간 공연도 추가로 열리게 된다.

한편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은 4월 사전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총 50회의 공연을 진행했으며, 매월 다양한 테마에 따라 클래식, 뮤지컬, 마술쇼 등의 공연이 서울광장 야외무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는 ‘시민 아티스트 공개오디션’을 최초로 진행하여, 약 90개 참가팀 중 최종 선발된 8개 팀이 서울광장 무대에서 공연을 펼쳤다.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자유롭게 즐기면 된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10월은 ‘2019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을 마무리하는 피날레 공연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서울광장에서 문화예술과 함께 일상 속 여유를 즐겨보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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