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가 연일읍 형산강 둔치에서 개천절인 9일 "제16회 포항사랑 연날리기 한마당"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행사 사진 (사진=포항시 제공)
연날리기 한마당  지난해 행사 사진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사랑 연날리기 한마당은 16회째 이어오는 전통문화축제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의 염원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연에 담아 날림으로써 포항시민의 행복의 기원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직접 연을 만들어 날리며 전통놀이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다소리세오녀합창단, CBS소년소녀합창단과 길놀이 풍물단의 공연과, 연만들기 체험교실, 어린이 마술공연, 참여 레크리에이션 등이 준비되어 있고, 유/초등부 대상의 연날리기 대회, 사생대회 개최와 더불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 3D펜 체험, 비누방울 만들기, 장난감 스포츠,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주참가층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존을 확대했다.

연날리기 대회에 앞서 연 1,000개를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할 예정이며,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는 사생대회 출품작은 포항시미술협회 심사를 통해 입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21일 포항CBS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조현율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포항사랑 연날리기 한마당 행사를 통해 가족이 함께 연을 만들어 날리며 행복한 추억을 쌓고, 하늘 높이 나는 연을 보며 포항시민가 모두 새롭게 힘을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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