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임이자 의원(자유한국당)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상청 국정감사장에서 상주시와 의성군에 대한 ‘기상융합서비스’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자유한국당임이자의원 (사진=자한당 제공)
자유한국당임이자의원 (사진=자한당 제공)

임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역별로 특화산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지만, 기상에 가장 밀접한 산업인 ‘농업분야’서비스는 전체 43개 중 16개로 전체의 37%에 그쳤다. 더욱이 대구·경북지역의 농업분야 기상서비스는 단 1건에 불과했다.

기상청이 제출한 충남 천안의 「팥재배를 위한 기상정보 서비스 개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상정보를 활용한 그룹이 단위면적당 생산량과 품질에서 좋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전북 농업인 맞춤형 기상 알람서비스"의 경우, 전북지역 농민 약 1,50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2018 서비스 만족도 설문결과’ 사용자의 90.9%가 만족한다는 밝힌 바 있다.

임이자 의원은 “대구·경북지역이 <지역기상융합서비스> 농업분야에서 소외되고 있다”며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농업도시인 상주시와 의성군에 <지역기상융합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임 의원은 “상주의 곶감, 오미자, 포도와 의성군의 마늘, 자두 등 고품질 지역특산물 생산 지원을 위한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개발 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기상청장은 “상주시와 의성군의 지역기상융합서비스 개발 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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