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상북도는 8일 김천 직지문화공원에서 제41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제41주년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 (사진=경북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최성윤 자연보호 경상북도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1,000여명이 참석해 자연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자연보호헌장은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 자연생태계의 법칙과 조상들의 자연보호관을 소개하고, 자연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국민적 결의를 집약하고 있으며, 7개 실천사항을 통해 국가․국민의 의무, 국민교육의 중요성, 올바른 환경윤리관의 확립 등을 강조하고 있다.

기념식은 자연보호헌장 낭독과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수여, 주변 정화활동과 자연보호 캠페인 전개 순으로 진행됐다. 자연보호 실천결의문 낭독을 통해 자연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에너지 절약 등 생활속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불법 방치폐기물에 대한 자발적인 신고와 감시활동을 통해 우리 동네 환경지킴이로 거듭날 것을 결의했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자연과 인간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경상북도는 미세먼지대응,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등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시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는 헌장선포의 의의와 환경윤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새롭게 인식하고, 도민의 자연보호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자연보호헌장 선포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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