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년간 농협 계좌 이용한 보이스피싱 피해액1,770억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지역 농축협의 계좌(상호금융)를 이용한 보이스피싱과 이로인한 금융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만희 의원(자유한국당)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금융피해가 지난 2016년 2,973건, 피해금액 150억 원에서 2017년 4,557건, 피해금액 300억원 급등하더니 지난해에는 6,987건, 591억으로 또 다시 증가하였고 올해 역시 8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피해금액을 훨씬 넘어선 726억 원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보이스피싱 발생 현황> (단위 : 건, 백만원) |
||||||
피해발생 기간 |
신청 현황 |
환급 현황 |
환급 비율 |
|||
건수 |
피해금액 |
건수 |
환급금액 |
건수 |
환급금액 |
|
‘16년 |
2,973 |
15,421 |
2,160 |
2,527 |
72.7% |
16.3% |
‘17년 |
4,557 |
30,154 |
3,720 |
5,602 |
81.6% |
18.6% |
‘18년 |
6,987 |
59,088 |
4,027 |
9,633 |
57.6% |
16.3% |
‘19.1~8.31 |
6,121 |
72,646 |
5,036 |
12,278 |
82.3% |
16.9% |
최근 3년간 지역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452건, 피해금액은 398억으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경남에 이어 경북에서도 1,496건 124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각 지역별 보이스피싱(농·축협) 발생현황>
(단위 : 건수, 백만원)
구분 |
2017 |
2018 |
2019.1.1.~8.31 |
합계 |
||||
건수 |
금액 |
건수 |
금액 |
건수 |
금액 |
건수 |
금액 |
|
경기 |
1,185 |
7,670 |
1,763 |
14,049 |
1,504 |
18,038 |
4,452 |
39,757 |
강원 |
176 |
1,210 |
241 |
1,768 |
334 |
3,712 |
751 |
6,690 |
충북 |
186 |
1,617 |
218 |
1,332 |
210 |
2,147 |
614 |
5,096 |
충남 |
341 |
2,300 |
500 |
4,021 |
405 |
4,558 |
1,246 |
10,879 |
전북 |
197 |
1,102 |
317 |
3,256 |
298 |
3,303 |
812 |
7,661 |
전남 |
271 |
1,919 |
364 |
2,736 |
344 |
4,157 |
979 |
8,812 |
경북 |
456 |
2,831 |
543 |
4,508 |
497 |
5,091 |
1,496 |
12,430 |
경남 |
449 |
2,891 |
800 |
7,357 |
564 |
6,350 |
1,813 |
16,598 |
제주 |
84 |
611 |
116 |
1,021 |
134 |
1,516 |
334 |
3,148 |
서울 |
309 |
2,304 |
498 |
4,587 |
503 |
8,342 |
1,310 |
15,233 |
부산 |
138 |
637 |
213 |
1,907 |
207 |
2,014 |
558 |
4,558 |
대구 |
147 |
769 |
328 |
2,777 |
268 |
3,297 |
743 |
6,843 |
인천 |
207 |
1,579 |
264 |
2,275 |
240 |
2,876 |
711 |
6,730 |
광주 |
145 |
1,019 |
259 |
2,795 |
223 |
2,975 |
627 |
6,789 |
대전 |
119 |
871 |
296 |
2,616 |
225 |
2,597 |
640 |
6,084 |
울산 |
147 |
822 |
267 |
2,083 |
165 |
1,673 |
579 |
4,578 |
계 |
4,557 |
30,154 |
6,987 |
59,088 |
6,121 |
72,646 |
17,665 |
161,888 |
지역의 농축협 계좌(단위조합 상호금융)를 이용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가 갈수록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전기통신금융사기 방지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피해건수와 금액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농협상호금융이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작년까지 5명에 불과했던 보이스피싱 예방인원을 29명까지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