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면 노곡리 농경지 나뭇가지, 쓰레기 등 부유물 제거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내남면행정복지센터는 50사단 경주대대의 협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군 장병 300여 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내남면 노곡리 일원에서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으로 떠 내려와 농경지에 쌓인 나뭇가지, 쓰레기 등 부유물을 제거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사진=경주시 제공)
군 장병 300여 명의 인력을 지원받아 내남면 노곡리 일원에서 제18호 태풍 ‘미탁’ 내습으로 떠 내려와 농경지에 쌓인 나뭇가지, 쓰레기 등 부유물을 제거하고 피해복구를 지원했다(사진=경주시 제공)

이번 태풍으로 국지적 집중호우가 내린 내남면 노곡리는 노곡천 상류가 범람하여 하천제방이 유실되고 주변 농지 33ha가 침수됐으며 상류에서 떠내려 온 부유물과 토사가 농지를 덮쳐 큰 피해를 입었다.

노곡2리 서상진 이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상심이 크고 농촌의 고령화로 피해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 장병들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줘 주민들이 희망을 품고 하루라도 빨리 생활안정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용환 내남면장은 “태풍 피해복구에 함께 힘써 준 군장병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도로유실, 농경지‧주택 침수 등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하루빨리 원상복구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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