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7일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열려

(포스터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공)
(포스터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한국영화 100년을 맞는 오는 10월 27일 영화인과 관객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 100년을 맞은 10월 27일(일) ‘영화의 날’을 기념하여 10월 23일(수)부터 10월 27일(일)까지 5일간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1919년으로부터 2019년까지 탄생 100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고자 마련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은 10월 23일부터 10월 25일까지 3일간 LW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시작으로 10월 26일, 10월 27일 양일간 광화문광장의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가 펼쳐진다.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가 대망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광화문 축제에 앞서 열리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학술세미나는 세계 각국의 한국영화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영화가 나아갈 새로운 100년을 비출 ‘미래 기억’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에서는 지금까지 한국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광장 행사들로 채워진다.   

특히 한국영화의 명장면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영화촬영현장재현’ 체험 프로그램이 관객들과 함께한다. 아울러 시각특수효과(VFX)를 통해 영화 ‘히말라야’(2015)의 주인공이 되어 눈 덮인 에베레스트를 오르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는 현장 촬영과 편집을 거쳐 완성된 자신이 직접 출연한 특별한 영화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SNS를 통해 사전 신청 응모하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다음으로는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돔 형태의 ‘VR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VR 체험기구 이용하여 미래형 영화를 한발 먼저 체험해볼 수 있으며 ‘한국영화 100년 전시’를 통해 한국영화사 100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시대별로 전시된 영화 포스터를 통해 100년의 연대기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한국영화 최고의 OST를 감상할 수 있는 청음 공간이 오픈된다. 한국영화 역사 속에서 100가지 주요한 장면과 사건을 선정한 ‘한국영화 100년 100경’과 한국영화감독 100인이 만든 100초 영화 100x100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 ‘한국영화존’에서는 한국영화 배우들 및 개봉예정 영화와의 만남도 예정되어 있다.

‘한국영화 100년 광화문 축제’의 마지막 날인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음악회’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식과 음악회가 함께 어우러져 준비된 이번 행사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영화인들과 장르를 초월한 음악가들이 한데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측은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영화인들과 한국영화를 응원하는 우리 관객들이 모두 어우러져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고 축제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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