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주시 경주공업고등학교(교장 이국필)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부산광역시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기제어와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에 참가하여 각 은메달과 우수상, 동메달을 획득하여 숙련기능인의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사진=경주교육지원청 제공)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입상자 시상식 (사진=경주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대회는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부산광역시에서 진행 되었으며 전기제어 직종은 제1경기장(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모바일로보틱스 직종은 제4경기장(경남공업고등학교)에서 경기를 펼쳤다.

경주공업고는 지난해 경북교육청의 종합우승에 이바지한 데 이어 제54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도 종합 준우승을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모바일로보틱스(지도교사 김동운)직종은 올해 새롭게 신설되어 치열한 지방대회 경쟁을 뚫고 전국대회 동메달(2학년 김형철, 이슬기)에 입상하는 저력을 보임으로써 경주공고의 다양한 직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

전기제어(지도교사 이성호)직종은 작년 동메달에 이어 한 단계 도약한 은메달(3학년 이재환)과 우수상(3학년 윤준하)을 획득하여 참가 선수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국필 경주공업고 교장은 ‘천년고도 경주의 중심이 되는 경주공업고에서 우수한 기능인의 양성과 많은 교직원들, 그리고 지역사회의 도움을 통해 입상하게 되었고,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과 기능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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