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노인회 제공)
(사진=대한노인회 제공)

[중앙뉴스= 신현지 기자] 오늘(15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진행 중인 '제8회 노인건강대축제'로 열기가 한여름을 방불케 뜨겁다. 대한노인회가 주최하는 이날 노인건강대축제는 서울 등 전국 17개 시·도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석해 게이트볼, 배드민턴, 바둑 등 8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루는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경기에 앞서 염광여고 고적대가 화려한 열연으로 막을 올렸고 여기에 맞춰 전국 17개시도 대표선수단과 응원단 어르신 5,000명이 성대한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또한 어르신 전문공연봉사단 및 노인대학 공연팀이 열연을 펼쳤으며, 축하무대로 가수 김용임 씨가 출연하여 축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개회식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김성헌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 등 내외귀빈과 대한노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축제를 뜨겁게 환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환영사에서 “100주년 전국체전을 성대하게 치러진데 감사드리며, 이어 개최되는 어르신건강대축제가 전국 선수단 및 응원단 5,000여 어르신의 행복한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대회사에서 “어르신 선수 여러분의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는 축제 한마당이 되길 바라며, 소외된 이웃과 노인을 돌보는 어른다운 노인으로 거듭나길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국가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끈 어르신들은 행복한 노년을 보낼 권리가 있으며, 이를 위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고 밝혔다. 

한편  ‘제8회 노인건강대축제'는 게이트볼, 배드민턴, 그라운드골프, 회장단 그라운드골프, 한궁, 회장단 한궁, 장기, 바둑 등 8개 종목에 지역 예선을 걸쳐 선발된 1,500여명의 전국 어르신 선수단이 내일까지 열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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