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회장 윤희숙)는 16일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3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교육을 바탕으로 회원들이 연구한 음식을 가지고 전시 및 시식 평가회를 실시했다.

(사진=포항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우리음식연구회 평가 전시회 (사진=포항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이번에 실시한 평가 전시회는 지역의 향토음식을 선도할 인력을 양성하고 포항의 맛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리음식연구회 회원들이 실시한 교육의 결과물로 호미곶에서 생산된 메밀을 활용해서 만든 35종의 음식을 전시, 시식회와 평가하는 자리였다.

전시회에는 메밀 삼색묵구이, 메밀 빙떡, 메밀 약고추장, 메밀주, 메밀 황태식해 등 메밀 전통의 맛과 메밀 파스타, 메밀 피자, 메밀 닭가슴살까스, 메밀 슈 아이스크림 등 퓨전음식을 함께 선보여 많은 호평을 받았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김극한 소장은 “앞으로도 포항시우리음식연구회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등 포항지역 농산물의 활용도를 높이고 잊혀져가는 전통음식의 가치와 중요성을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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