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6위, 기아차 78위...3개 브랜드 가치 총 816억8천200만달러

 

삼성전자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지난해와 같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지난해와 같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삼성전자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지난해와 같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고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삼성전자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599억달러보다 2% 상승한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로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에 518억달러(7위)로 500억달러를 돌파한지 3년 만에 600억달러를 돌파한 것,
 
삼성은 8년 연속 10위 안에 들었다. 브랜드 가치 1위에 오른 기업은 2천342억 달러의 애플이었고, 구글이 2위, 아마존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오른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10년 전인 2009년 대비, 브랜드 가치가 250%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지난해와 같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달러(약 72조5000억원)를 넘어서면서 지난해와 같은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아시아 국가의 브랜드 가운데서는 일본 도요타(7위·562억4천600만달러)를 제치고 선두를 차지했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는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 '비스포크' 냉장고 등 신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5G·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이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삼성은 판단했다.

삼성과 함께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도 지난해보다 5% 늘어난 141억 5천6백만 달러로 지난해와 같은 36위를 지켰다. 기아차는 7% 감소한 64억 2천8백만 달러로 7계단 떨어진 78위를 기록했다.

테크놀로지 분야만 보면 삼성은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5위였고, 현대차는 자동차 분야에서 도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혼다, 포드에 이어 6위였다.
 
세계 100위 내에 든 3개 한국 브랜드의 가치는 총 816억8천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미국과 독일, 일본, 프랑스에 이어 국가별 브랜드 가치 총액으로는 5번째로 많았다.

올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2조1천309억달러로,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출처=연합뉴스,인터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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