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투표 결과 다음주 공개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LA 다저스에서 2019년 시즌을 마무리 한 류현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메이저리그 선수들도 류현진을 인정한 것,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이 직접 뽑은‘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최고 투수 후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은 매년 선수노조에서 수여하는 상으로 함께 그라운드를 누빈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 3인은 사이영상 2연패가 유력한 '디그롬', 신인 투수 중 최고 성적을 낸 '소로카', 평균자책점 전체 1위 '류현진'이다.

MLBPA는 "류현진이 미국 진출 6년 만에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덧붙였다.특히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며 "9이닝 단 1.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등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 선수노조가 선정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재기상 후보에도 내야수 '조쉬 도널드슨'(애틀랜타), 투수 '소니 그레이'(신시내티)와 같이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류현진이 속한 내셔널리그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 후보 3인에는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상 휴스턴),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올랐다. 최종 투표 결과는 다음주 공개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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