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이옥션 제공)
(사진=케이옥션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케이옥션이 아이티재건을 위한 자선과 미술품 구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온라인 경매를 실시한다. 케이옥션은 오는 10월 19일(토)부터 30일(수)까지 10월 ‘자선 + 프리미엄 온라인경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케이옥션에 따르면 프리미엄 경매와 자선경매를 합쳐 총 370여점, 약 28억원어치가 경매에 출품된다. 출품작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프리뷰는 10월 19일(토)부터 경매를 마감하는 30일(수)까지 열린다. 프리뷰 기간중 누구나 예약 없이 작품을 관람할 수 있고, 관람은 무료이다.

특히 이번 경매는 문화예술단체, 자선단체의 기금마련을 위해 일반인들도 경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스타 애장품, 일반 제품, 서비스권 등 다양한 아이템이 경매에 오른다. 또한  아이티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과 함께 진행되는 자선경매, 도그티비와 치료 도우미견을 돕기 위한 경매 등이 동시에 열린다.

월드비전 후원을 위한 경매에는 이세현, 최영욱, 아트놈, 하태임, 김경민, 감성빈 등 작가가 직접 기증해준 작품을 필두로 제프 쿤스, 에바 알머슨의 작품, 축구 선수 기성용의 사인유니폼과 축구화가 출품된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대지진과 허리케인으로 재난지역이 된 아이티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이탈리아 명품 리빙 브랜드 ‘줄리아 망기니’의 제품,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의 설계를 맡았던 프랑스의 ‘올리비에 가니에르’가 만든 리빙 제품, 덴마크의 ‘아르네 보더’, ‘카이 크리스티안센’, ‘입 코포드 라르센’이 만든 디자인 가구, ‘미쏘니’의 러그가 오른다.

참고로 줄리아 망기니는 18세기 말 이탈리아의 조각가 케사리노 망가니부터 대를 이어 온 집안으로 이번 경매에는 녹색과 코발트 블루만을 사용하여 흰색 도자기에 도안을 넣은 로만티카 라인이 출품된다.

출품되는 로만티카 망가니 테이블과 유사한 제품이 과거 국내 경매에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 끝에 664만원에 낙찰된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프리미엄 온라인경매에는 이우환의 1988년 작품 ‘바람과 함께 S8801-41’도 추가된다.  추정가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경매는 5억원에 시작한다. 

한편 이번 경매에는 프리미엄 경매와 자선경매를 합쳐 총 370여점, 약 28억원 규모의 다양한 작품 및 아이템들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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