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소비자상담 전체건수와 증가율이 높은 품목, 소비자상담 유형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2019년 9월 소비자상담 전체건수와 증가율이 높은 품목, 소비자상담 유형 (자료=한국소비자원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9월 소비자 상담은 전월 건 대비 172건 감소했고 전년 동월 건 대비 5,496건 감소, 전체 소비자상담 건수가 전월보다 11.5% 감소했다.하지만 전월 대비 이·미용기구, 펜션, 점퍼·재킷류의 소비자 상담은 증가율을 보였다.

23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상담 품목 중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의 상위 품목은 '전기의류건조기'가 1,649.2%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각종공연관람'이 597.6%, '펜션' 371.8%, '이·미용기구' 348.1%, '대여' 151.6% 순이었다.

전월 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이·미용기구'가 210.3%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펜션'이 70.9%, '점퍼·재킷류' 43.7%, '이·미용서비스' 25.0%, '기타숙박시설' 24.9% 순이었다.

이·미용기구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보다 210.3% 증가한 이유로는 LED 마스크 광고의 시정조치에 따른 환불 규정 문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고 헤어 스타일러, 레이저 제모기 등에 대한 품질 불만도 있었다.

펜션 관련 소비자 상담이  전월대비 70.9% 증가한 이유로는 잇따른 태풍으로 펜션 예약 취소에 관련된 문의가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고 전월대비 소비자상담이 43.7% 증가한 점퍼·재킷류의 경우는 주로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의류의 반품·교환 거절에 대한 문의인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연령대별 소비자상담은 30대가 16,565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4,494건(27.4%), 50대 9,511건(18.0%)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 (16,515건, 29.4%), 계약해제·위약금(12,022건,21.4%), 계약불이행(7,805건, 13.9%) 순이었으며,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 중에는 국내전자상거래(12,733, 23.3%), 방문판매(2,132건, 3.9%), 전화권유판매(1,692건, 3.1%)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또한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이동전화서비스, 헬스장·휘트니스센터, 스마트폰이었다. 이 중  이동전화서비스가 1,788건(3.2%)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헬스장·휘트니스센터 1,678건(3.0%), 스마트폰 1,167건(2.1%) 등이었다.

상담 연령대로는  30대가 16,565건(31.4%)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4,494건(27.4%), 50대 9,51(18.0%), 20대 6,600건(12.5%), 60대 4,395건(8.3%) 순이었다.

성별로는 전체 상담 중 여성 소비자의 상담 비율이 54.4%(30,784건)으로 남성 소비자 상담 45.6%(25,374건) 대비 8.8%p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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