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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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늘 (29일) 현직 경찰관이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총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해 그 경위를 파악 중에 있다.

화성경찰에 따르면 화성서부경찰서 소속 A(35) 순경이 이날(29일) 오전 6시30분쯤 근무하던 파출소 밖 흡연 구역에서 소지하고 있던 38구경 권총 1발을 발사했다.

신고를 받고 달려간 화성소방서는 “순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호흡은 돌아왔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다. A 순경은 오전 6시46분쯤 지역 대학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라고 전했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A 순경 혼자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사용된 총기는 근무를 위해 지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으며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순경이 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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