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조합원의 84% 찬성으로 시공사 선정…지역 랜드마크로 보답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원…아파트 지상 최고 20층 3개동 292세대 규모

서울숲 성수장미 재건축 예상도 (사진=포스코 건설)
서울숲 성수장미 재건축 예상도 (사진=포스코 건설)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역 주변으로 ‘서울숲 트리마제’, ‘한화 갤러리아 포레’, ‘대림 아크로서울포레스트(예정)’ 등 프리미엄 아파트들이 차례로 들어서는 가운데 다음 차례는 포스코 건설이 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성수장미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84%의 찬성으로 840억원 규모의 서울 성수장미 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장미 재건축은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656-421번지 일원 1만1084m2 부지의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상 최고 20층 3개동 292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2022년 7월 착공해 2024년 9월 입주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건설이 처음으로 수주한 신탁방식의 재건축사업으로 사업시행자는 KB부동산신탁이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대구 중리지구 아파트 재건축, 4월 제주 이도 주공1단지·춘천 소양촉진2구역 재건축, 부산 부곡2구역 재개발, 서울 잠원 훼미리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서울 성수장미 재건축 사업도 수주했다.

이로써 올해 도시정비사업분야(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에서만 총 1조1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도시정비개발 역량을 믿고 지지해 주신 173명의 토지등소유자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회사의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력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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