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원과 환자 보호자 등 총 7명 확인 안돼

 

독도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 1대가 어제(31일)밤 11시 30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독도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 1대가 어제(31일)밤 11시 30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독도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로 향하던 소방헬기 1대가 어제(31일)밤 11시 30분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헬기는 독도 인근 어선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육지로 이송하던 중 해상에 추락한 것,

추락한 헬기에는 응급 환자 1명과 환자 보호자 1명, 소방대원 5명까지 모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헬기에 탑승한 탑승자는 기장인 '김종필', '이종후', '서정용' 정비사와 '박단비' 구급대원, 구조대원인 '배 혁'이며 환자는 50살 '윤영호'씨, 보호자 박기동씨가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청에 따르면 어제 저녁 11시 20분쯤 독도 남쪽 6해리 부근 어선에서 환자가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고 이송을 위해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헬기 한 대를 사고지점으로 보내 환자를 태워 병원으로 이동하던 중, 밤 11시 30분 경 독도 인근 300미터 지점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 응급환자는 어선 작업 도중 손가락 절단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청은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을 비롯해 소방대원들과 민간인들의 정확한 연령, 성별 등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사고현장에서는 해경 경비함정과 해경 항공기 등이 투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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