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사상 최대 규모 실적 경신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본점 (사진=JB금융그룹 제공)
JB금융그룹 전북은행 본점 (사진=JB금융그룹 제공)

[중앙뉴스=우정호 기자]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2019년 3분기 연결 누적기준 3,091억원(지배지분 2,9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8.2%(지배지분 39.5%) 증가한 실적으로, 3분기 중 및 3분기 누적 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을 경신했다.

계열사 간 협업 강화를 통해 그룹의 균형 있는 수익구조가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둔화로 인한 금리인하 기조 등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안정적인 성장 및 수익성 위주의 내실경영 정책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

또한, 자산건전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며, 경기둔화가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하여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정책을 시행하여 충당금 적립 비율을 높이는 등 경기둔화 리스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그룹의 자회사 전북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9.6% 증가한 9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그룹의 이익 증가세를 견인했으며, 광주은행(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1.2% 소폭 감소한 1,39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안정적인 이익흐름을 이어갔다. JB우리캐피탈(연결기준) 또한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것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4.4% 증가한 6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는 지배지분 ROE 11.8% 및 그룹 연결 ROA 0.88%의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고,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9%p 개선된 0.83%,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8%p 개선된 0.75%를 달성했다.

대손비용율(그룹 기준) 역시 전년동기대비 0.05%p 개선된 0.38%를 기록해 안정적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9년 3분기 말 기준 자본적정성 지표인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9.83%, BIS비율(잠정)은 13.39%를 달성하여 전년동기대비 각각 0.81%p 및 0.47%p 개선됐다.

금융당국에서 요구하는 보통주자본비율 9.5% 수준을 초과 달성하여,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및 내실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열린 자세로 시장과 소통하고자 직접 그룹 실적발표회에 참석한 JB금융지주 김기홍 회장은 “경기 둔화와 저금리 추세에 따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JB금융만의 차별화 전략을 계속 추구하겠다”라며 “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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