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에서는 주최하고 영덕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안국)에서 주관한 ‘10월의 마지막 밤을 무지개콘서트와 함께’가 지난 10월 31일 오후 6시 40분 영해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영덕군 제공)
 ‘10월의 마지막 밤을 무지개콘서트와 함께’공연 (사진=영덕군 제공)

1천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운집한 가운데 식전 공연 시작 전 객석은 이미 만석이 되어, 통로까지 가득 찼으며 출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어 감동과 행복이 전해지는 공감의 자리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센터에서 음악 프로그램으로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들로 꾸미는 무대로 지역민이 출연하고 군민이 참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공연으로 향토문화예술의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의아 있었다.

이날 공연은 영덕통기타 회원인 주상화, 김희연의 ‘ 목로주점’ ‘부르지마’등 은은한 노래와 영덕군관내 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17명의 얼~쑤 풍물단이 흥겨운 우리가락 사물놀이로 막을 열었다.

실버무지개합창단 단장(이성화)의 개회사, 영덕군수(이희진)의 격려사와 영덕군의회의장(김은희)의 축사로, 간단한 의식행사에 이어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실버 무지개합창단의 첫 번째 공연으로‘인생’‘엄마야 누나야’/‘섬집아기’로 추억이 가득한 하모니를 통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지역의 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다문화가족 무지개 합창단의 첫 번째 공연으로 ‘꿈을 꾼다’‘사랑과 희망의 가요 메들리’의 희망의 메시지 전달과 신나는 율동으로 관객들과 하나 되는 자리가 되었다.

실버무지개합창단의 단원인 김혜경씨의 ‘산’ 과 김태용씨의 ‘그대는 내 모든 것’독창으로 실력을 발휘했다.

특별공연으로 영,호남지역 최초로 남성 성악가들로 구성된 남성 성악 앙상블'펠리체'의 Quando l'amore diventa poesia , 향수(2중창) , Nessun dorma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2중창) , Funiculli funiculla, 경복궁 타령 공연으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여 10월의 마지막 밤을 감동으로 이끌었다.

다문화가족 무지개 합창단의 두 번째 공연으로 '브라보 마이 라이프'와‘아름다운 나라’를 폭죽과 태극기 등의 퍼포먼스로 명쾌하고 가슴 뭉클한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두 번째 실버 합창단의 두 번째 공연으로 ‘봄이 오는길’‘희망노래 메들리’(아름다운 것들/등대지기/아름다운세상)와 펠리체와 함께 하는 앵콜곡 빨간구두아가씨/아빠의 청춘 메들리로 박수와 어깨를 들썩이며 호응하며, 멋지게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민들의 관람 수준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을 정도의 높은 수준이었는데 공연 내내 출연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듯 한 박수와 호응을 보내주었으며 좌석이 없어 통로에 선 체 관람하면서도 이석하지 않고 끝까지 함게 했다.

공연에 참가한 한 주민 A씨는 “10월의 마지막 밤을 멋진 공연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며 “지역의 어르신들과 다문화 가족이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가슴이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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