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 아시아 넘어 월드컵 꿈꾼다
베트남 '국민 영웅' 박항서 감독, 아시아 넘어 월드컵 꿈꾼다
  • 윤장섭
  • 승인 2019.11.06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항서 재계약...'베트남 역사상 최고 대우, 파격적 수준'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고있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고있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을 맡고있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베트남 축구계가 합심해서 박항서 감독과의 계약을 체결"하면서 '박항서 매직'은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6일 베트남 언론은 박항서 감독이 지난 3일 베트남 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지휘봉을 다시 잡게된 박항서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비롯해 이달 말 개막하는 동남아시안(SEA)게임, 내년 초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등에서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다.

재계약의 구체적인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조건은 "역대 베트남 축구계 최고 대우이자 파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박 감독을 위해 베트남 축구계 역사상 전례 없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축구협회는 오는 7일 기자회견을 열어 계약 기간 등 세부 조건을 밝힐 예정이다.

박 감독의 매니지먼트사인 DJ 매니지먼트 이동준 대표는 "조건은 아주 좋다. 잘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 측과 직접 협상을 마무리한 베트남축구협회 부회장도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베트남 A대표팀과 U-22 대표팀 감독을 겸임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은 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4강에 진출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도 변방이었던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국가 대회인 스즈키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다.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자 베트남 축구 팬들은 크게 환영했다. 베트남 축구 팬들은 재계약 소식에 "박항서 감독과 함께 월드컵 진출의 꿈도 이루어 내고 싶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진행 중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에서 2승 1무를 기록하며 2위 올라 있다. 베트남은 오는 14일 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 이어 19일 태국과 2차 예선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2017년 10월 취임한 박 감독의 기존 계약 기간은 내년 1월까지였다. 박 감독은 내년 2월 새 임기를 시작한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