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사진=한국시니어스타협회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최근 시니어들의 인생2모작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주최 세대공감(3세대가 한 무대에) 한복패션쇼가 열린다.

한국시니어협회가 오는 9일 토요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한복패션쇼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패션쇼의 명칭도 ‘제1회 미래로가는 아름다운 우리옷 THE HANBOK’으로 침체되어 있는 우리의 전통한복을 가을 하늘아래 한옥을 배경으로 한복문화에 활로를 찾아주는 것에 취지를 두었다.

한국시니어협회에 따르면 이번 무대는 시니어들의 인생2막을 문화예술로 지원해주는 행사를 목표로 세대공감에 두고 시니어가 우리 사회에 변두리가 되지 않고 중심이 되어 젊은이와 어린 세대까지 3대가 어우르는 한복패션쇼를 계획했다.특히 세대공감은 물론 인구절벽에 임박한 우리 대한민국의 다문화가정 젊은이들까지 시민모델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 행사를 기획 연출한 장기봉 감독은 "어느 특정 세대만의 패션쇼와 전문모델만의 행사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하는 패션쇼, 국악, 가곡, 한국무용 나아가 비보이까지 함께 하는 버라이어티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독지가들의 후원과 협찬 그리고 예능인들의 재능기부까지 이루어져 행사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행사의 후원에는 서울중구청, 남산골 한옥마을, 코리아헤럴드, 실버아이티비 등이 참여했다.

이 외에 중요무형문화재 이수자 김덕숙 디딤무용단외, 클라리넷의 이종욱 교수, 테너 김성백 교수, 소프라노 우정선 교수, 트롯가수 동후, 향기, 유미, 시낭송으로는 이강철, 서수옥 등이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이번 대회의 김정순 회장은 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하였으며 사회자인 명창 김성예 교수와 인기방송인 박관식 토지개발원 원장, 박남호 조직위원장이 함께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모델, 연기자, 가수 등 전출연진이 우리민요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관객과 함께 화합의 장으로 마무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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