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공연장 무대 서정적이고 따뜻한 원작, 무대에서 재치있게 구현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백희나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알사탕’이 뮤지컬로 울산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공연은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못하는 어린이 동동이가 문방구에서 마음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신비한 알사탕 한 봉지를 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뮤지컬로 재미있게 구현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백희나 그림책‘알사탕’뮤지컬로 만난다!(사진=울산시 제공)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유머,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한달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든다.

뮤지컬에서는 동동이가 알사탕을 먹고 듣게 되는 여러 마음의 소리가 음악으로 재탄생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여러 상황이 다채로운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재치있게 구현하는 등 원작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원작자인 백희나 작가는 지난 2005년 ‘구름빵’으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픽션 부문 올해의 작가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장수탕 선녀님’으로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2017년 출간된 ‘알사탕’은 ‘2017 예스(YES)24 올해의 책’과 ‘2018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회 ’어너리스트(Honour List)'에 선정되었으며 중국, 일본, 대만 등지에 번역 출간되어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는 한국 대표 그림책이다.

뮤지컬 ‘알사탕’은 올해 4월 서울 신한카드 판스퀘어 드림홀에서 개막한 후 현재까지 공연 중인 작품으로 어린이 공연 판매순위 1위, 관객평점 9.7점 등을 기록하는 등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11월 14일(목), 15일(금) 오전 11시, 16일(토)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등 총 4회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에서 개최되며 공연료는 전석 2만 원이다.

공연문의 및 예매는 울산문화예술회관(052-275-9623, http://ucac.ulsan.go.kr)에서 할 수 있으며 24개월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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