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희망 은퇴 나이는,“경제적 여유 있다면 지금 당장 하고파”
직장인 희망 은퇴 나이는,“경제적 여유 있다면 지금 당장 하고파”
  • 신현지 기자
  • 승인 2019.11.13 10: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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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희망 은퇴나이 62,8세...현실은 68세
직장인 63% “현재 직업 은퇴 전까지 종사할 평생 직업은 아냐”
직장인 1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평균 62.8세로 나타났다 (사진=신현지 기자)
직장인 1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평균 62.8세로 나타났다 (사진=신현지 기자)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직장인들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와 현실적으로 은퇴 가능한 나이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직장인들은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지금 당장 은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직장인들은 노후준비 수준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1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직장인이 희망하는 은퇴 나이는 평균 62.8세로 나타났다. 남성은 63.5세, 여성은 62.3세로 여성의 희망 은퇴 연령이 평균 1년 정도 더 빨랐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완전히 은퇴해도 되는 나이는 평균 68세로 희망 은퇴 나이에 비해 더 높게 조사됐다. 이 가운데 남성은 68.6세, 여성은 67.5세로 남성이 여성보다 1년 정도 더 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많은 직장인들이 조기 은퇴를 목표로 하는 이들을 일컫는 ‘파이어족(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노후까지 생활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지금 바로 은퇴할 수 있냐는 질문에 73.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78.6%)’, ‘30대(76.3%)’, ‘40대(72.2%)’, ‘50대 이상(70.6%)’로 돈 때문에 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제적 여유는 연령대가 낮을수록 더 많이 희망하는 양상을 보였다.

은퇴 전 마지막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37%가 ‘현 직업을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새로운 직업에 종사(33.3%)’, ‘자영업자(29.7%)’가 그 뒤를 이으며 현재의 직업이 은퇴 전까지 평생 직업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직장인이 예상하는 은퇴 후 월 최소 생활비(1인 기준)는 ‘150만원 이상 200만원 이하(29.5%)’를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원 이상 250만원 이하(24.2%)’, ‘100만원 이상 150만원 이하(23.7%)’. ‘250만원 이상 300만원 이하(10.5%)’ 등의 순이었으며 ‘100만원 이하’로 답한 직장인은 6.6%에 불과했다.

은퇴 후 적지 않은 생활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직장인의 절반 이상(50.3%)은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 후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는 ‘노후를 준비할 만큼 현재 상황이 여유롭지 못해서(79%)’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은 ‘어떻게 노후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10.4%)’,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해서(6.4%)’, ‘노후준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생각을 해본 적이 없어서(3.2%)’, ‘평생 수입이 보장되는 전문직종에 종사하고 있어서(1%)’  등으로 노후준비를 하지 않는 이유로 꼽았다.

반면 노후 준비를 하고있다(49.7%)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노후 준비 방법은  ‘예금/적금(31.5%, 중복응답)’, ‘국민연금(28.5%)’, ‘개인연금(19.7%)’, ‘부동산 운용(11%)’, ‘자격증 취득 및 새로운 기술 습득(8.5%)’, ‘펀드 등 금융상품(5.6%)’를 통해 노후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 질문에 과반수는 ‘보통이다(45.5%)’고 답했으며 ‘미흡하다(28.7%)’, ‘잘 되고 있는 편이다(15.2%)’, ‘매우 미흡하다(7.9%)’, ‘매우 잘 되고 있다(2.6%)’가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이 대체로 높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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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현 2019-11-14 08:23:19
그저 희망사항이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