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리온 제공)
(사진=오리온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오리온은 베트남 하노이 인근에 소재한 옌풍 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우수 수입업소’ 등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수 수입업소’는 수입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약처에서 수출국 제조업체를 사전에 점검하는 제도로, 해외 제조업소의 원재료, 제조공정, 품질관리 수준 등 식약처장이 정한 위생기준을 충족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식약처의 서류 검토 및 현지 실사를 거쳐 우수 수입업소 등록이 완료된 제품은 ‘식약처 우수 수입업소 등록’ 표기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로 인정받는다. 

오리온은 지난 2009년 제과업계 최초로 오리온 전 공장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 인증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부터는 제조과정뿐 아니라 유통단계까지 식품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7년 품질안전센터를 신설해 식품안전과 글로벌품질경영을 통합 관리 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식품위생 감사 기관인 AIB가 실시한 제조 위생 감사에서 23년간 국내외 모든 공장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우수 수입업소 인증은 오리온의 글로벌 식품안전경영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제고뿐 아니라, 글로벌 통합 생산의 시너지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생산’을 최우선 사명으로 삼고 타협 없는 품질관리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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