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진흥종합상가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늘(15일) 오후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 중에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중앙뉴스=신현지 기자] 15일 오후 1시23분께 서울 강남역 인근 진흥종합상가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에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진흥종합상가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작업 중에 있다.  

이 화재로 인해 구조대원 1명을 포함해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의 원인은 검은 연기가 치솟자 2층에서 3명이 뛰어내리는 과정에 1명이 부상을 당했고 현장에서 구조작업하던 소방관이 허리부상을 입어 현재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들은 인근 성모병원, 한양대, 순천향대학병원 등으로 이송됐으며 이들 중 5명은 60~70대 고령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화재로 인해 진흥상가 인근에는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으며 진화를 위해 현재 소방인력 151명, 구청 70명, 경찰 60명, 한전 등에서 총 306명이 동원되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 지역을 우회해 주시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해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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