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영천교육청 평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장 정기원)에서는 18일 씩씩하고 밝은 해바라기반 유아들이 몇 달 전에 텃밭에 심은 튼실하고 잘 익은 가을무를 뽑는 수확활동을 체험했다.

(사진=영천교육청 제공)
유아 텃밭 가을무를 뽑는 수확활동 체험(사진=영천교육청 제공)

이날 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뽑는지 “무는 어디에 있을까? 선생님 말에 유치원생들은 땅 밑에 있을 것 같아요. 말을하며 재잘거리기도 한다.

교사의 질문에 “두 손으로 이렇게 잡고 뽑아야 해요.” 해바라기반 유아들은 땅 속에서 무가 어떻게 자랐을지 기대와 호기심을 가지고 텃밭에서 먼저 교사가 무를 뽑는 방법을 시범으로 보여준 후 유아들이 직접 무를 뽑아보았다.

“영차 영차! 선생님, 무가 나왔어요.”“무가 커요.”“무가 동그랗게 생겼어요.”싱싱하게 자란 무를 본 유아들은 매우 놀라고 즐거운 모습으로 유아들은 무뽑기 활동을 이어나갔다.

이번 무를 뽑는데 힘들어하는 유아들도 있었는데 서로 도와주며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 모종을 심고 직접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서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우리 땅이 주는 건강한 먹거리와 소중함과 고마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

해바라기반 유아들도 풍요로운 자연속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라면서 아름다운 자연에서 평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이 함께 할 수 있음에 너무도 감사의 마음이 든 시간이었다고 정기원원장은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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