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면, 하루 5만 개 팔린다... 판매 수익금 결식아동지원 사업에 기부

 

개그맨 이경규가 또 사고를 쳤다.
개그맨 이경규가 또 사고를 쳤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개그맨 이경규가 또 사고를 쳤다. 꼬꼬면에 이어 출시한 이경규의 '마장면'이 '백종원 도시락'의 역대 기록을 깨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화재를 몰고온 마장면은 이경규가 KBS 예능 ‘편스토랑’에서 개발한 음식이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판매를 시작한 마장면이 출시 첫날 5만개 이상이 판매 됐다고 밝혔다. 이는 간편 식품 종목 중에서 역대 최다 하루 판매량을 기록한 것,

CU는 백종원 도시락 2종과 비교할 때 단품으로는 역대 최다 판매량이라며 오전에 한 번 입고되는 상품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판매량은 그 이상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마장면은 이경규가 대만 유명 식당을 돌며 직접 배운 레시피를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든 것으로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반응이 좋았던 음식이다.

마장면의 가격은 3200원 이다. 100% 우리쌀로 만든 넓은 면발과 참깨, 땅콩 특제 소스, 채 썬 오이를 함께 비벼먹는 간단한 중화풍의 면요리다. 

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연예인들이 개발한 레시피로 만든 음식을 셰프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해 1위로 선정된 메뉴를 전국 CU 매장에 출시하는 서바이벌 음식 프로그램이다. 판매 수익금은  결식아동지원 사업에 기부된다.

이 프로에서 이경규는 마장면으로 첫 번째 우승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이경규는 지난 2011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닭육수 라면인 '꼬꼬면'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닭육수 라면을 한 식품업체와 함께 발전시켜 출시 168일 만에 1억 개를 판매하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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