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제안자인 (가칭)경산맑은물주식회사와 20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경산시 제공)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조감도 (사진=경산시 제공)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 민간투자사업』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민간제안 사업으로 2017년 3월 최초 제안서를 접수해 2018년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 제3자 제안공고 후 2019년 2월 협상대상자를 지정했으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관리비, 공사비, 운영비)은 3월에 착수하여 11월 5일 한국환경공단 환경시설민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되었다.

『경산시 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 민간투자사업』은 공공하수처리시설(Q=25,000㎥/일), 총인처리시설(Q=25,000㎥/일), 소화조(Q=133㎥/일) 증설로 관리운영권설정기간은 20년, 총사업비는 민간사업비 9,521백만 원을 포함한 40,650백만 원 규모의 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BTO-a, Build Transfer Operate adjusted)이다.

또한, 실시협약 체결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사업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실시계획승인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친 뒤 2020년 상반기 착공 및 2022년 하반기 운영·개시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시 하수도 보급률 향상을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대비한 하수처리 능력향상과 경산시민들에게 더욱 쾌적한 지역생활권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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